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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청자제보] 폭염에 이런 일까지…"베란다서 병아리가 부화했어요"

2018-07-24 3,688 Dailymotion

강원 동해안 지역에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진 오늘(24일) 새벽, 강릉시 사천면에 사는 최호준(59)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나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.<br /> <br />최 씨는 베란다 불을 켜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.<br /> <br />베란다에 놓아둔 달걀에서 병아리가 껍데기를 깨고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 <br />까만 털을 가진 병아리는 깨진 껍질 사이로 작은 날개를 버둥거리며 목청껏 어미를 찾고 있었습니다.<br /> <br />최 씨는 "무더위가 어미 닭 대신 달걀을 품었다"며 "병아리가 자연 부화할 정도니 이번 더위가 정말 실감이 난다"고 놀라워했습니다.<br /> <br />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기 위해서는 암탉의 품과 같은 35도 이상의 온도가 유지돼야 합니다.<br /> <br />최근 강릉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졌으며, 전 날 아침 최저기온은 31도로 역대 가장 높은 최저기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 <br />최 씨는 "폭염이 선물해준 귀한 가족"이라며 "병아리 이름을 '깜순이'로 짓고 잘 키우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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